▲ 31일 오후 인천 서구 코스모 40에서 열린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구영모 인천시 산업정책관‚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조주현기자
인천의 도시와 디자인, 그리고 사람이 함께하는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가 31일 개막했다.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사)인천기술융합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시, 디자인, 사람을 말하다’를 주제로 인천 서구 ‘코스모40’에서 11월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엔 임미정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과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구영모 인천시 산업정책관,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구영모 시 산업정책관은 “과거 낡은 공장이 디자인으로 인해 이렇게 멋진 장소로 변했다”며 “이번 행사로 디자인 산업의 중요함을 느끼고, 앞으로 인천시도 관련 산업과 인천 브랜드를 발전시키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김희철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인천은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재생시키는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의회도 인천의 디자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는 박두경 청운대 교수와 패션디자인전공 디자인팀의 패션쇼와 타악기공연 등이 행사장을 빛냈다.
임미정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은 “전시와 포럼, 콘서트까지 콘텐츠가 풍성해 많은 시민이 디자인을 체험 할 수 있다”면서 “인천의 기업·학교는 물론 지역 상권과 디자이너,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라고 했다.
한편, 인천국제디자인위크는 2일째인 11월 1일에 인천·서울 40여곳의 디자인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잡매칭페어가 열리며, 버스킹밴드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2일엔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도시재생 디자인의 글로벌트랜드’란 주제의 도시재생 컨퍼런스가, 3일엔 인천 9개 대학이 참여한 디자인콘서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