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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기사) 나빠지는 디자인업계 현실 '우려의 목소리'_2018.11.01

작성자유니디자인 등록일2022.06.27 조회수1279

국제 디자인페어 포럼서 대책 촉구
업체당 매출액 연평균 1.8% 감소

인천지역 디자인 전문 업체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경영 여건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문화 예술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인천 국제 디자인페어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 협회 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지자체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부회장에 따르면 인천지역 디자인 업체는 2011년 90개에서 올해 232개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하지만 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2011년 1억 49만 원에서 2016년 9천570만 원으로 연평균 1.8%가량 줄었다. 임 부회장은 "수익률 감소로 폐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디자인 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이유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임 부회장의 설명이다.

임 부회장은 "공공기관 상당수는 실적을 갖춘 업체에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영세 기업은 실적이 없으니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라며 "이 때문에 대부분 서울 업체에서 입찰을 가져가게 돼 지역 업체는 점점 더 영세해진다"라고 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인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도록 규정을 만드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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