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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기사)[인천국제디자인위크 도시재생 컨퍼런스] 낡은 공간 ‘인간중심’ 재창조_2019.11.03

작성자유니디자인 등록일2022.06.27 조회수1167

▲2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 코스모40에서 열린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 도시재생컨퍼런스’에서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2019 인천국제디자인위크’의 ‘2019 도시재생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이 도시재생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지난 2일 인천 서구 ‘코스모40’ 컨퍼런스홀에서 ‘인천의 도시재생과 글로벌트랜드’를 주제로 한 도시재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은 시조연설을 통해 “경기침체와 저상장시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구조의 변화가 심하다”며 “인간중심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오스트리아 그라츠처럼 다양성과 독창성을 갖춘 창조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네델란드 로테르담의 큐브하우스나 발렌시아 예술 궁전 등 다양성과 특징 있는 도시이미지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버팔로처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찬기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했다. 전 센터장은 “스페인 빌바오는 몰락한 조선소와 산업폐기물 적치 장소에 구겐하임 미술관 등이 들어서며 다시 활기를 띄었다”며 “이것이 바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도시재생이 이뤄진 성공 케이스”라고 했다. 또 “인천은 개항장인 싸리재 핫플레이스와 강화 조양방직 폐공장 활용 등 성공적 도시재생 사례가 있다”며 “인천은 다양한 역사문화적 자원과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도시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패널로 참가한 윤혜영 인천연구원 박사는 “도시재생에 주민과 공동체, 소통이라는 고유 특성을 놓지 않고 계속 가져가야 한다”며 “물리적 정비 사업이 아닌 디자인 요소를 잘 넣은 인천형 도시재생사업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 장소인 ‘코스모40’을 중심으로 서구 절골마을 재생에 노력 중인 박정우 마농탄토 대표는 “마을의 주인이 마을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가 서로 협력해 마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