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수상한 인천시팀(왼쪽부터  인천시 융합기술팀장  이남주,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임미정 대표, ANF  김민주 실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오유선 센터장,  디자이너스킹덤  고상륭 대표).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산업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인천시의 환경개선 사업(아름다운 공장 프로젝트) 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인천경제 산업정보 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밝혔다.

국내에서 공공기관이 서비스 디자인으로 산업시설 환경을 개선한 첫 사례라는 점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Red Dot, 미국 IDEA와 함께 이 분야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인천시는 2016년 지역의 디자이너, 기업, 공공기관 등과 손을 잡고 주안산업단지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해 '디딤 길'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iF에 이를 'Beautiful Factory Project(아름다운 공장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출품했다. 센터는 iF 측이 54개국에서 신청한 6천400여 개의 출품작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에는 인천 디자인기업인 ANF의 김민주 실장, 유니 디자인 경영연구소 임미정 대표, 디자이너스 킹덤 고상륭 대표 등 (사) 인천디자인기업 협회의 역할이 컸다.

센터 관계자는 "인천시는 산업디자인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등의 공로로 지난해 국민 디자인 단 대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라며 "iF 수상을 계기로 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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