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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영주 영주로자율상권 구역, 청도 풍각장 일원, 구미 금리단길 일원이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구성원이 함께 현안 해결과 상권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영주시는 영주로 자율상권 구역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해 근대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관광형 상권을 만든다.

청도군은 1억2천만원을 투입해 풍각장 일원을 복고 감성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구미시는 국비 2천만원을 투입해 금리단길 상인 네트워킹 등 골목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 맛과 멋, 쉼이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에 맞춰 상권이 변해야 한다"며 "이 사업으로 혁신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와 지역 구성원이 함께 특화 상권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형(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