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전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382개 과제가 선정되어 진행하여 온 ‘2016 정부 3.0 국민 디자인 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리 인천 국민 디자인단이 ‘근로자가 웃는 행복한 일터! Let 美 공장’ 프로젝트로 전체 1위인 대상(대통령 상)을 받았다.

시민, 공무원, 디자인 전문가 등 15명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형성하여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공공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몇 십 년이 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시민들 손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그곳에 찾아오는 사람들, 

거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실제로 답사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들을 체험하며,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행복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보행기, 낙후된 공장지대라는 이미지, 근로자들이 겪는 육아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기인 ‘디딤 길’을 조성했다.

‘피곤하고 힘든 근로자들이 휴식과 충전을 통하여 다시 한발 더 내딛도록 도와주는 거리’라는 뜻으로 ‘디딤 길’로 네이밍을 정하고, 주안 산업단지 내 410m에 걸쳐 보행 길을 설치했다.

근로자들이 쉬는 시간에 나와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쉼터를 사이사이에 만들고, 양방향으로 주차가 되어 있어서 

불편했던 도로를 주차선을 그려 한쪽으로만 주차할 수 있도록 통행 공간을 정비하였다.

또한, 어린이집이 부족하고 야근을 하는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하는 젊은 근로자들을 위해 움직이는 육아보육서비스 '슝슝 대'를 개발하였다.

차 안에서 전문 보육교사가 아이들의 간식과 안전을 돌보고, 부모들은 모바일 앱을 통하여 아이의 상태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런 모든 작업들이 가능했던 것은 국민 디자인단이 시민, 정책단, 전문가들이 모여서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키고 실제 행정으로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